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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사람은 누구나 위협적인 상황에 처하거나 위험이 예상될 때 경고반응을 일으켜서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만든다. 예를 들어 갑자기 차가 튀어 나올 때, 중요한 시험을 치르기 전에 수술날짜가 다가올 때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위험한 상황이 아님에도 공포심이 들 정도로 경고반응이 울리는 경우 불안장애라고 한다. 종류로는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있다.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는 듯하며 어지럽고 땀이 나며 떨리고 강한 두려움을 느끼는 등 신경에 거슬리는 많은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까닭 없이 나타나는 증세를 보이는 장애이다. 이런 불안상태가 1시간 이내의 기간 동안 지속되며 주 2회 정도 나타나며 광장공포증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 광장공포증 : 탈출이 불가피한 공공장소나 집에 혼자 있을 때 위험해 질 것 같은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이나 장소를 피하게 되는 장애임

증상

증상
신체적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짐, 땀이 많이 남, 사지 떨림,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이 아프거나 압박감, 메스껍거나 뱃속이 불편함,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남
정서적 비현실감(비현실적인 느낌) 또는 이인증(자신이 달라진 느낌), 미쳐 버리거나 자체력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두려움, 지각이상(둔하거나 따끔거림)

치료

약물치료
벤조다이아제핀과 같은 항우울제와 진정제가 공황장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약물치료는 지속적으로 하지 않고 중단할 경우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
공황장애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인지적인 왜곡의 교정, 이완훈련과 호흡훈련, 노출훈련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강박장애

강박장애란 지속적이고 통제가 불가능한 생각(강박관념)이 마음속에 가득차거나 고통스럽고 일상생활의 기능을 방해하는 어떤 행동(강박행동)을 반복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장애를 말한다.
증상
강박관념 본인에게는 비합리적이고 통제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반복적 사고와 심상으로서 마음속에 자주 떠오르는 것 (극도의 의심, 꾸물거림, 우유부단 등)
강박행동 의식적 행동을 몇 번이나 되풀이 하여 반복하려는 억제할 수 없는 충동성 과대행동 (반복적 손 씻기,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행동, 특정 대상을 회피하는 행동 등)

증상

강박증의 증상으로는 가장 흔히 과도하게 손을 씻는 행동과 가스 불이나 대문이 제대로 잠겨 있는지 확인하는 행동이 나타난다. 그 외에 신체적 질환에 대한 염려, 세균에 대한 염려, 균형과 정확성에 대한 욕구 행동, 다른 사람을 헤치거나 혹은 스스로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물건을 훔칠 것 같은 두려움, 쓸데없는 것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모으는 일 등의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진행되면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자신이 없어 반복적으로 확인하게 되며 이런 이유로 일상생활의 능률이 현저히 떨어지기도 한다.

치료

약물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특정한 삼환계 항우울제가 치료에 이용된다. 이들 약물의 효과로 증상의 상당한 호전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 재발의 위험이 아주 높아 장기적인 약물의 투여가 필요하다.
행동치료

강박적 사고나 행동으로부터 야기되는 불편감을 가라앉히고, 그 반응을 예방하는 기법이 흔히 이용되며 그 외에 홍수법이나 사고중지, 혐오 조건화 등의 방법이 이용된다.

* 홍수법 : 충격적인 경험을 안전한 조건에서 다시 경험하게 하면 충격적인 정서 반응이 사라질 것이라는 가정 하에 사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죽음을 목격했거나 심하게 다친 경험, 자기가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 당했던 경험 등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보통 외상이라 말함)를 경험한 후 일어나는 심리적 반응으로 충격사건을 다시 경험 하거나 불안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그리고 이와 관련된 각성증상이 증가하고 외상과 관련된 자극을 피하려는 반응을 보이는 장애를 말한다.

증상

증상
외상적 사건의 재경험 외상 사건을 자주 회상하고 그와 관련된 악몽을 꾸는 것 (사건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 사건과 관련된 악몽, 사건이 다시 일어날 것에 대한 불안, 사건 회상 시 땀이 나거나 심장이 뛰며 심리적인 고통을 느낌)
사건과 관련된 자극의 회피나 반응의 둔화 외상에 대한 생각이나 외상을 회상시키는 자극을 회피. 반응성의 둔화는 타인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고 소외감이나 긍정적인 정서를 느끼지 못하는 것 (외상과 연관된 생각, 느낌, 대화를 피하고 관련된 장소나 사람을 피함, 외상의 중요한 부분을 회상하지 못함, 정서적인 반응의 억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등)
각성의 증가로 인한 증상 잠들기 곤란과 수면유지 곤란, 주의집중의 어려움, 과도한 경계상태, 놀램 반응의 고조

치료

약물치료
삼환계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선택적 재흡수 차단제(SSRI)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 약물은 우울증 및 다른 불안장애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 뿐 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유의 증상도 호전시킨다.
인지행동치료

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작은 자극에도 놀라고 충격을 받으므로, 체계적둔감법을 통해 불안을 경감시키고 작은 자극에도 충격적으로 반응하는 인지패턴을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체계적둔감법 : 두려움을 적게 느끼는 상황부터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상황의 단계를 개발한 후 각각의 단계에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하면서 궁극적으로 가장 두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 상황을 극복하도록 하는 행동치료